[개인리뷰] 에어팟 프로와 갤럭시 버즈 라이브 어느게 좋을까?

안녕하세요. 차차입니다.

오늘은 에어팟 프로와 갤럭시 버즈 라이브 실사용 후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몇년새 무선 이어폰 시장은 우리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많은 분들이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선이어폰 시장은 애플 에어팟을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는 형태였는데요.

무려 무선 이어폰 시장의 26%를 차지하고 있었죠.

드디어 삼성전자에서도 무선 이어폰 사업에 조금 더 집중하여 출시한 제품이 있습니다.

기존 버즈 시리즈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 제품인데요. 바로 그것이 갤럭시 버즈 라이브입니다.

저도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나오기 전 까지는 주로 에어팟 프로로 사용을 해왔습니다.

저는 일단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사용한지는 약 2주차가 지나고 있습니다.  

사실 귀가 막귀인 편이긴 해서 리뷰가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공정하게 작성하고자 합니다.

 

음질 

개인적으로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 음질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이 기존 에어팟 프로 콩나물을 벗어나 귀에 안착하는 형태로 디자인이 되어있는데요. 강낭콩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저는 불행하게도 제 귓구멍과 유닛이 꼭 맞지는 않아 유닛이 귓구멍에 완벽히 일체하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을 들을때 음질 부분에서는 에어팟 프로 보다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좀 더 좋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질의 중요요소인 드라이버 크기가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12mm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했는데요.

(에어팟 프로 드라이버 크기는 10mm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고음이든 저음이든 음질에서 오는 타격감이라고 해야 하나요? 아무쪼록 풍부한 사운드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장시간 착용 시 확실히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귀에 덜 자극을 주어 편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구현했다고 발표하였는데요. 저 또한 노이즈 캔슬링 기술에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이어버드를 길게 누르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작동되는데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에어팟 프로와 현저하게 차이가 났습니다. 

에어팟 프로는 주변 소리가 정말 안들린다고 한다면,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노이즈 캔슬링 옵션을 켰지만 주변 잡음이 완전히 잡아지지는 않았습니다.

 

통화 품질

통화 품질 부분은 리뷰를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실제로 이어폰 착용 시 많이 통화한 적이 없어서 적을 것이 없어요.

아무튼 기존에 경험을 토대로 쓰면 에어팟 프로 같은 경우에는 통화 시 상대방 목소리가 잘 끊겨서 들릴 때가 있었는데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이러한 부분은 없었는데 상대방이 제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고 이야기해서 바로 블루투스를 해제하고 휴대폰으로 직접 통화했습니다. (사실 통화할 시는 휴대폰이 제일 좋지 않나요?^^;;) 

 

배터리

에어팟 프로 - 유닛 4.5시간 / 총 24시간

갤럭시 버즈 라이브 - 유닛 8시간 / 총 29시간

배터리 부분은 확실히 에어팟 프로보다 버즈 라이브가 월등히 오래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격 (출고가 기준)

에어팟 프로 / 32만 9천원

갤럭시 버즈 라이브 / 19만 9천원

 

이상 4개 부분에서 에어팟 프로와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비교해보았는데요.

저는 에어팟 프로와 갤럭시 버즈 라이브 중에 현재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더 사용하려고 합니다. 

단순하게 음질이 에어팟 프로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로 외부에서나 소음이 있는 곳에서 이어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노캔 기능면에서 에어팟 프로를 추천드리겠습니다.

 

무선 이어폰 시장이 급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2021년에는 2020년 2억대 판매량을 넓어 4억대를 판매할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음성이나 화상통화가 활발해 진것도 무선 이어폰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을 보고 있는데요. 향후 어떠한 기능을 가진 무선 이어폰이 나올지 궁금해집니다.